[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의 경호임무를 수행할 오쉬노부대 5진이 출국한다. 5진은 사실상 아프가니스탄 파병 마지막부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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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대통령과 나토정상들은 21일 시카고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아프간니스탄 전투병력 철수내용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발표했다. 정상선언문에는 아프가니스탄 치안권을 내년 중반까지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이양하고 2014년말까지 나토권의 전투병력을 철수하는 방안을 담았다.
한국군의 오쉬노부대는 올해 국회의 연장 동의가 없으면 오는 12월 임무가 종료된다.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전투병력을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둔할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임무가 종료되더라도 미군기지인 바그람기지내 병원인력은 일부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오쉬노부대 5진은 사실상 마지막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오쉬노부대는 지난 2010년 7월 처음 파병돼 현재까지 지상 350여회, 공중 790여회 등 1140회에 달하는 경호호송작전을 수행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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