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3일 오후 8시께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 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차리카 기지 일대에 포탄 1발이 떨어졌다. 오쉬노부대의 포탄공격은 지난 2월이후 7차례 발생했으며 지난 5일 발생한 후 7일만이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 45분께 차리카기지 일대에 미상의 포탄 1발이 떨어졌다면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오쉬노부대원들은 방탄헬멧, 방탄조끼, 야간투시경, K-11 복합소총, 개인화기 조준경으로 무장했으며, 주둔지에는 81㎜ 박격포와 K-6 기관총, 다중 감시수단, 2중 울타리 등이 설치됐다.
특히 폭발물인 폭발성형관통자(EFP)도 견뎌낼 수 있는 지뢰방호차량(MRAP)도 지급됐다.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제작된 MRAP는 7명이 탈 수 있으며, 차체가 가볍고 회전반경이 좁아 아프간의 협소한 도로나 산악지형에서 기동력을 발휘하기가 쉽다. 또한 합성장갑으로 보호됐으며 차량 밑바닥이 V형으로 만들어져 매설된 지뢰가 터지더라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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