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전에 '부산연설에 대해 이해찬 후보의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다'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또 "이해찬 후보가 다급한 마음에 평정심을 잃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중한 사과로 품위를 되찾고 함께 아름다운 경쟁을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이해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오종식 대변인은 "아름다운 경선, 자기성찰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논평을 즉각 반박했다.
또 "언제나 그랬듯이 이해찬 후보는 민주당의 단결과 정권교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광주·전남지역 대의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번째 지역순회 대의원 경선을 치른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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