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기갑 "검찰, 내부문제 개입 중단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통합진보당, 22일 대검찰청 앞 기자회견 열어 "검찰 개입"에 강력 반발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검찰은 통합진보당 내부 문제에 대한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
통합진보당은 22일 오전 11시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참담한 심정"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통합진보당이 국민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처지라는 점을 잘 안다"면서 "가죽을 벗겨내는 게 아니라 내장까지 꺼내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고, 당내 이견이 있지만 착실히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강 위원장은 "당내부적으로 문제를 풀겠다고 거듭 약속했음에도 검찰이 개입해 당의 심장같은 당원명부를 침탈해가는 일이 벌어진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정당의 심장을 꺼내는 일을 저지른 검찰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및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22일 오전 11시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및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22일 오전 11시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해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선동 의원은 "검찰이 자행한 만행은 헌법 유린이며, 헌정질서 파괴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들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검찰이 압수수색하면서 선거인명부와 전혀 관계가 없는 당원 명부 일체를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정치탄압"이라고 지적하며 "당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쇄신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검찰의 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 위원장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