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대전은 2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챌린저스리그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이에 맞서는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라운드에서 한남대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물리치고 2008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짧고 빠른 패스플레이가 장점인 경주는 2010년부터 2년 연속 챌린저스리그를 제패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유상철 대전 감독은 “5월 들어 팀 성적과 분위기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단판 토너먼트인 FA컵에서는 절대 강자도 약자도 없다”며 “경주시민축구단이 챌린저스리그 팀이라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실수하지 않도록 잘 준비해 2001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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