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황제 뇌물' 前지구대장 등 3명 구속기소
룸살롱황제 '뇌물리스트'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는 21일 논현지구대장 출신 강모 전 경감을 비롯 김모 전 경사, 임모 전 경위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경사와 임 전 경위는 이씨로부터 단속편의 제공 청탁과 함께 2006~2008년새 각각 5000만원, 16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임 전 경위는 지구대 내 유흥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아 이를 분배하는 역할인 ‘총무’를 담당한 박모 경사에게 6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한편 검찰은 이들의 공판정 심리 전부에 대한 녹음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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