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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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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의 임석 회장(50)이 구속됐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18일 수천억원대의 불법대출 및 횡령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임 회장을 구속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위현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관련증거에 비춰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은행 리모델링 공사 비용을 빼돌리는 방법 등으로 은행돈 170억여원을 빼돌리고,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1500억원 상당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 선적의 선박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장부 매입가와 실거래가를 허위 기재해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임 회장의 횡령과 배임혐의를 조사한 뒤 저축은행 퇴출이나 감독 등에 청탁 목적으로 정·관계 로비에 비자금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이 부분도 수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임 회장이 지난해 8월 저축은행 2차 영업정지 발표에 앞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퇴출저지 청탁과 함께 거액의 현금과 수억원 상당의 그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훈 기자 s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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