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첫날 4타 차 선두 질주, 김효주 12위
홍란은 18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ㆍ6628야드)에서 끝난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첫날 무려 9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4타 차 선두(9언더파 63타)를 질주했다. 임성아(28)와 이민영(20ㆍLIG)이 공동 2위(5언더파 67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오르막 퍼팅을 남기는 아이언 샷의 정교함이 먹혔다"는 홍란은 "동계훈련 당시 체력훈련과 함께 퍼팅에 많은 공을 들였고, 오늘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서 "일단 첫 승을 올린 뒤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선두권은 최혜용(22ㆍLIG)이 공동 4위(4언더파 68타)로 따라붙었다. '상금퀸' 김하늘(24ㆍ비씨카드)도 공동 7위(3언더파 69타)로 출발이 괜찮다. 올 시즌 개막전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프로 언니'들을 모조리 제압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던 김효주(17ㆍ대원외고 2)는 공동 12위(2언더파 70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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