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산업용+주택용 전기료 동시 인상 검토 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최근 인상 여부를 놓고 정부와 기업(한국전력) 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전기 요금과 관련해 정부가 산업용과 주택용 요금을 모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7일 취임 6개월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전기 요금 협의 대상인) 기획재정부도 인상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다만 시기 문제는 더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전기 요금 인상 움직임에 산업계가 반발하는 데 대해 홍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 요금은 매우 싸다"면서 "업계가 비교적 싼 전기로 산업 활동을 해왔다는 측면에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용을 올리면 주택용도 안 올리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현재 기초수급대상자 등 저소득층한테 110kW 요금을 보조해주는데 이 물량(전기량)을 쓰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최근 그리스 사태의 여파로 환율이 오르고 있는데 이는 물가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다"며 "당장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표가 수리된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서는 "마땅한 적임자가 없어 재공모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 당분간 한수원은 임원 중심의 비상 운영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