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7일 취임 6개월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전기 요금 협의 대상인) 기획재정부도 인상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다만 시기 문제는 더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용을 올리면 주택용도 안 올리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현재 기초수급대상자 등 저소득층한테 110kW 요금을 보조해주는데 이 물량(전기량)을 쓰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최근 그리스 사태의 여파로 환율이 오르고 있는데 이는 물가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다"며 "당장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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