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결과 기민당은 26.3%의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선거에서보다 8.3%가 하락한 것으로, 사회민주당(사민당)은 지난 선거보다 4.4%의 지지를 더 얻어 38.9%를 얻었다.여기에 녹색당이 11.8%의 지지를 얻어 적녹 연합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메르켈 총리는 15일 재정협약의 개정을 요구하는 프랑수아 올라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을 앞두고 조약 개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NYT는 이번 기민당의 패배로 올랑드는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메르켈과의 회담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인구 1천320만의 독일 최대의 선거구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선거에서 패배함에 따라 내년 9월로 예정된 메르켈 총리의 3선 고지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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