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유럽 불확실성 부각으로 지난 주말 글로벌 주요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프랑스 대선에서도 올랑드 후보가 당선되면서 유럽 공조 시스템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됐다. 코스피 역시 갭하락 출발한 후 1.6% 이상 약세를 지속 중이다.
현재 개인은 439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 역시 45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은 3606억원어치를 강하게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2839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 1326억원, 비차익 1512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화학(-2.61%), 건설업(-2.76%), 운수창고(-2.17%), 금융업(-2.0%), 증권(-2.92%) 등이 2% 이상 강하게 내리고 있고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은행, 보험 등도 1% 이상 조정을 받고 있다. 오르는 업종은 통신업(3.54%) 뿐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86종목이 상승세를, 63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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