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홈플러스는 7월25일부터 8월31일까지 영국 런던 뉴몰든에 위치한 테스코 매장에서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영국 테스코 매장 내 한국식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2배로 확대해 국제제과,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롯데, CJ, 대상, 웅진식품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30여개 식품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한국식품전은 런던올림픽기간(7월27일~8월12일)에 맞춰 개최돼 영국 소비자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홈플러스는 기대했다.
지난해 한-EU FTA 발효 시점에 맞춰 6월 29일부터 7월 말까지 진행된 한국식품전에는 총 15개 식품업체의 89개 상품이 판매돼, 총 2만5092파운드(한화 약4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그 가운데 50여개 상품은 올해 한국식품전 이후 뉴몰든을 비롯한 3개 점포를 시작으로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이번 한국식품전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국제적으로 확대해나간 데 의미가 크다”며 “유럽 전역에 걸친 테스코의 점포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식품업체들이 유럽에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KOTRA, 테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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