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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중동서 9200만달러 공사 수주

최종수정 2012.04.30 09:03 기사입력 2012.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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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대한전선 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92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초고압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17일 수주(4026만달러)를 포함해 2주 간 총 수주액만 1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대한전선은 30일 쿠웨이트에서 4800만달러 규모의 132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400만달러 규모의 380kV급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사업이다. 쿠웨이트시티 하왈리 지역의 기존 변전소간 전송선로 158km 길이의 노후 케이블을 철거하고 신설 케이블로 교체하는 대형 사업이다. 132kV급 초고압 케이블 공급과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는 사우디 제다 지역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 초고압 케이블 선로 80km의 전력망 구축과 제다 북동부 지역의 신규 변전소 건설을 위한 것이다. 자재납품에서 시공까지 총 16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사우디 항만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사우디 최대 전기 공사업체인 SSEM사와 함께 진행한다.

최근 대한전선은 현지에 담당 임원을 파견하는 등 해외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지역본부를 설립하고, 신규 성장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러시아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영업망의 역량을 크게 높였다. 이번 수주 행진 역시 이같은 변화가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동 국가들이 노후 전력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인프라 구축 투자가 늘고 있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이어 중동 이외의 해외 주요 선진 시장에서도 대한전선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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