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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파이시티 문제 취소사유 검토"

최종수정 2012.04.30 08:53 기사입력 2012.04.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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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개발 부지 대기업에만 주면 당초 조성 목적과 부합하지 않아...대선 출마 "가당한 얘기냐"며 부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양재동 파이시티 개발 문제에 대해 "당시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취소할 사유가 있는지 검토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취임 6개월을 맞아 C일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파이시티 사업 인·허가는 여러 가지로 억지· 무리였다"면서 "대규모 판매업무시설을 인허가 해준 것은 외부 정치세력이 개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정당한 과정을 거쳐 이뤄진 결정으로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30일 보도됐다.
그러나 박 시장은 자체 감사계획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9호선을 운영하는 메트로9호선이 요금을 500원 인상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요금 인상문제는 서로 검토하고 합의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이번에 민간 투자사업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많이 나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자사업과 관련, 세빛둥둥섬 개장이 지연되면서 표류한 것과 관련, "애초에 왜 그런 계약을 맺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전임 오세훈 시장)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 아닌가 ....세빛둥둥섬을 어떻게 살릴지 뾰족한 방법도 없다. 애물단지"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마곡지구 개발과 관련, 박 시장은 "서울에 유일하게 남는 산업단지로 여타 지역과는 달라야 한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다양한 색채를 내야 자가발전도 하고 돌연변이도 만들 수 있다"면서 "그런데 왜 일정 대기업에만 전체 산업단지 부지를 다 줘버리면 당초 마곡지구 조성 목적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아쉬워헀다.

한편 올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것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느냐. 가당한 얘기냐"고 부인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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