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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비벤디그룹 회사분할 등 검토(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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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 최대 음악 및 비디오게임 기업이자 프랑스 미디어그룹 비벤디가 회사분할을 포함한 구조개혁을 검토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현재 검토중인 방안은 유니버셜뮤직그룹과 비디오 게임 제작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같은 미디어 자산을 통합하는 것이며 다른 방안은 비벤디의 이동통신부문과 컨텐트 유통사업부를 통합하는 것을 포함하는 데 이는 현재 초기 검토단계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다른 옵션으로는 유료 TV 사업자 까날 플뤼를 일부 혹은 완전 분할 독립시키는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비벤디 이사회는 오는 6월 최고 경영진과 사흘간 수뇌회의를 갖고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 한 관계자는 전했다.이 모임뒤 최고경영진 교체가 발표될 수도 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이에 대해 비벤디의 한 대변인은 "커낼분할 의사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한다"면서 "기업구조 에 대해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베르나르 레비 최고경영자(CEO)와 장 르네 푸르투 회장은 지난주 주주총회에서 경영진과 이사회 멤버 교체 요구에 직면했으며 특히 레비 CEO는 낮은 밸류에이션 문제 해결방안을 요구받았다.

비벤디 주가는 올들어 프랑스 주식시장에서 21%나 하락해 CAC40지수 편입 종목중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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