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인영 "중도노선 강화? 진단과 처방 모두 오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20일 최근 민주당내 중도-진보 노쟁과 관련해 "중도의 반격으로 지칭되는 이번 논쟁은 공허하고 실체 없는 논쟁"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해 중도 노선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진단과 처방 모두 오류”라고 비판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실패 원인은 전술 운용 실패한 것이지 (진보 ) 노선과 방향의 문제가 아니었다"며 "이른바 2004년 중도와 실용논쟁의 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 논쟁을 자칫 방치하면 우리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앞두고 당의 진로와 노선에 심각한 혼란과 분영만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보편적 복지와 경제 민주화에 관한 방향 노선을 설정했던 상황 구도에서 변화가 없음에도 논쟁에 휩싸이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진보와 그 핵심은 공허한 이념논쟁 산물이 아닌 고단한 서민과 중산층 삶 개선하고자 했던 실사구시의 진보 노력"이라며 "이런 노력이 민주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지 정당으로 탈바꿈했고 민주당 오는 과정에서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로 진전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일부 언론에서 잘못된 프레임을 설정하고, 우리 스스로 그 프레임에 잘못 빠져들면 더 큰 문제점으로 비화된다"며 "임시지도부는 이 문제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