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이 혼란한 상황에서 바로 대선후보를 위한 전당대회는 어렵다"며 "대권후보 전당대회와 지도부 선출을 분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놓고 고민중이다. 일각에서 제안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당헌 당규상이 근거가 없어서 논의선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임시지도부 구성방안을 놓고 고심중이다.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당을 이끌 당 대표 직무 대행은 지난 1·15 전당대회 경차점자인 문성근 최고위원이 하는 방안이나 김진표 원내대표가 새 지도부 선출까지 임시대표 역할을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밖에 당선자 대회를 열어 차기 원내대표를 뽑아 임시 대표를 맡기자는 제안도 나왔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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