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13일 제57차 회의를 열고 올해 국제유가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
서방의 이란 원유 금수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이란 원유 수입 감축이 진행되고 예멘, 시리아 등에서 지정학적 불안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초저금리 기조로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원유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전망이다. OECD 석유 재고는 5년 평균 수준을 하회하고 있어 시장 공급 충격을 완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또,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습 등 물리적 충돌 발생, 스페인 등으로의 유럽 채무 위기 확산이 나타나는 경우 유가는 급등락 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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