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1.7% 상승한 배럴당 10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는 올해 이후 3.9% 오른 상태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5월만기 브렌트유는 29센트 오른 배럴당 120.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애널리스트 겸 브로커 크리스 딜만은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상품의 공급량은 전체 시장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ECB 집행이사 베느와 쾨레는 최근 스페인 국채금리 급등과 관련해 "ECB는 국채매입프로그램(SMP)이라는 수단을 가지고 있고, 최근 실시한 적은 없지만 없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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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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