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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막말로 치면 새누리당이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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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10년전 막말이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4년간 범법행위와 견주겠냐
- 수도권에서 야권연대 2/3 이기면 여소야대 가능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9일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막말로 치면 새누리당이 원조"라며 "김용민 씨의 10여 년전 무명시절에 인터넷 방송 험한 표현이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정권의 4년간 저지른 범법행위와 견주겠냐"며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권 심판론을 호소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김용민 씨의 막말이 잘못된 일이지만, 그게 어떻게 정권의 범죄나 비리, 부정부패, 서민들 못 살리는 실정과 비교가 가능한가, 박근혜 씨와 새누리당이 완전히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4년의 한나라당의 연국인 '환생경제'를 겨냥해 “무슨 국회의원들이 연극하면서 현직 대통령 향해서 입에 못 담을 막말을 하고, 박근혜 대표도 거기 같이 앉아서 낄낄거리며 웃고. 그렇게 했던 당 아닙니까”며 비꼬았다.

김용민 막말 파문이 총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지금 김용민 씨의 10여 년 전 막말가지고, 당 전체가 선동을 해대는. 이런 것에 유권자들이 저희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을 지지하시는 어른들 중에는 정치인들의 말이나 이런 것들을 중시하기 때문에 악영향이 있으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특히 그는 젊은 유권자들에 미칠 영향에 대해 “ 김용민 씨의 막말의 배경이 미군이 이라크에서 잡아온 소위 포로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이루 말 할 수 없는 그런 범죄적인 사실들이 드러났을 때, 한 이야기”라며 ”젊은 세대들은 그런 배경까지 다 찾아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판세 전망에 대해 그는 “저희는 야권연대가 의석의 과반수를 해야 야권이 승리하는 선거라고 보고 있고,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 목표(150석)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전체적으로 정권심판론이 기저에 흐르고 있기 때문에 2,3일 전부터 선거구도가 잡혔다고 보고 이번 선거는 야권연대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유권자들이 투표만 해주시면 그렇게 본다. 수도권에서 적어도 야권연대가 2/3 정도 얻어야 과반수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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