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지표부진과 추가양적완화 기대감 약화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0.49% 하락했고, S&P500은 0.40%, 나스닥은 0.20% 떨어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스페인의 부채비율 상승 악재에 영국(-0.6%), 독일(-1.1%), 프랑스(-1.6%) 모두 하락했다.
외국인·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67억원어치, 기괸은 투신을 중심으로 62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44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552억원 매수, 비차익에서 202억원 매도로 총 35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건설이 2% 이상 하락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증권, 철강·금속, 서비스, 기계, 전기가스, 화학 등도 1%대 이상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기·전자, 운송장비만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 22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548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70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0.44%) 오른 달러당 1126.70원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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