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문자 메시지나 사진 등을 주고받는 모바일 메신저다. 가입자가 4200만명을 넘어섰고 그중 20%인 840만명이 해외 이용자다. NHN이 운영하는 미투데이도 '한국형 트위터'를 표방하는 SNS로 누적 가입자 수가 875만명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모바일과 SNS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 자신이 2008년 대통령 선거 때 SNS를 선거운동에 활용하며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당시 93만명의 소액 기부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자금을 지원함으로써 SNS의 파급력을 입증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어는 1300만여명으로 미국 정치인 중 1위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방문하기 전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학생들에게 SNS를 통해 질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대통령임을 숨기고 다른 이름으로 지지자인 것처럼 글을 남겼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그런 적은 없지만 딸들이 그랬을지도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연설 중간중간 한국어를 섞어 말하면서 젊은이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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