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조력발전 건설 관련 MOU 체결키로

26일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가운데)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칠레와 조력발전소 건설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칠레와 조력발전소 건설 협력에 관한 MOU를 조속한 시일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세바스띠안 삐녜라(Sebastian Pinera) 칠레 대통령은 한만희 국토부 1차관과 김건호 K-water사장과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찰했다.

삐녜라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관심을 표명했다. 20여명의 칠레기자단도 동행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에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조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축적한 설계·시공 및 발전소 운영 경험을 칠레 정부에 적극 전수해 향후 관련 기술 수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