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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피부결 보존 미라 발견 "진정한 피부종결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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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결 보존 미라 출처-barcroft media 홈페이지

▲피부결 보존 미라 출처-barcroft medi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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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피부결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미라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매체 중궈신원망은 20일(현지시간) 푸젠성 샤푸현의 한 주민이 산속에서 도굴꾼이 무덤 속에서 미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견된 미라는 변발의 긴 머리카락, 입고 입는 제복, 심지어 피부결까지 그대로 살아있는 등 놀라운 보존 상태를 보여 당시의 의복과 생활 패턴 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깨끗하게 면도된 얼굴로보아 사망 직전까지 관직을 유지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그가 죽은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직 고고학 전문가들은 "무덤에 '태원당'이라는 관직명이 적혀 있어 청나라 제 11대 황제 광서제 시대의 사람으로 추정된다"며 "사망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130년전인 1882년으로 예측되고 당시 고위 관료직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들은 이어 "당시의 의복과 생활 패턴 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라와 함께 묻혀있었던 무덤 속 유물들이 많이 사라져 매우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푸젠성 박물관의 관계자는 "지난 50년 간 이렇게 심하게 파헤쳐진 무덤은 본 적이 없다"며 "도굴꾼으로부터 문화재를 지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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