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애플이 17년만에 450억달러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혔고 3월 주택시장 체감경기도 최근 4~5년 사이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이 호재가 됐다. 그리스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것도 재정위기 확산 우려를 가라앉혔다. 다우지수가 0.05% 상승했고 S&P500지수가 0.4%, 나스닥지수는 0.75% 올랐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5억원어치, 기관이 31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에서는 증권·보험·투신에서 골고루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340억원 순매도, 비차익에서 109억원 순매수로 총 23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은행이 1%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이 0.5% 하락 중이고 음식료품, 전기가스, 기계, 의약품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8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01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10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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