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잉여유동성 흡수
한은이 국민연금에서 국채를 빌린 뒤 이를 금융권에 파는 방식으로 7조원의 시중 유동성을 흡수한 것이다.
증권대차란 한은이 연기금이나 은행, 보험사 등 채권 소유자로부터 소유권을 일정 기간 빌리는 대신 수수료를 지급하고 약정 기간이 끝나면 소유권을 돌려주는 거래다. 한은은 이를 담보로 구성한 RP를 금융권에 팔게 되는데 이를 통해 금융권의 돈이 한은으로 들어오면서 시중 유동성은 줄어들게 된다.
한은은 국민연금으로부터 빌린 국채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7조원을 환수하는 동시에 7일 만기 RP 14조5000억원을 매각하는 등 총 21조5000억원의 통화를 환수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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