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이 요구한 주당 2만5000원의 현금배당안도 부결됐다. 회사 측이 제시한 배당금 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배당안이 확정됐다.
이미 주총장은 시작 1시간여 전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자리가 꽉 찼다. 의장을 맡은 김웅 남양유업 대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주총장은 몸싸움만 없었을 뿐 사실상 육박전이나 다름 없었다. 주주들은 서로 발언권을 달라며 "의장"을 외쳐댔고, 이 과정에서 주총장 내에서는 주주들간의 고성이 오갔다.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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