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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4월 총선, 현재 판세는 90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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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버금가는 정치클럽 가능성에 주목 중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우상호 민주통합당 전략홍보본부장은 12일 올해 4·11 총선 판세에 대해 "판세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당이 서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지역이 각각 90개씩 경합지역 50~60군데"라면서 "특히 수도권 경합지역 향방이 어디로 흘러가느냐에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야권연대로 범야권의 구도가 단일화되면서 사표(死票) 방지가 되고 있다"면서 "MB 심판 정서가 사표방지 심리와 연동 될때 경합지역에서 우세하는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새누리당이 공천과정에서 친이계 학살과 관련해 그는 "18대 총선에서 친박 연대에 버금가는 새로운 정치 클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다면서 "이 흐름이 국민생각과 자유선진당과 결합할 경우 보수진영이 지역기반까지 갖고 양분될 수 있는 가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생각이 강남에 후보를 내고, 수도권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가 그룹 만들어서 바람을 만들면 이는 예상치 못한 구도"라면서 "이 흐름이 현실화될 경우 원내교섭단체 20여명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야권연대를 두고 "중앙 차원의 전국적 야권연대가 처음이고 특히 70여 곳 이상에서 경선 이뤄지는 초유의 상황이라 안이하게 대처할 수 없다"면서 "이미 지역기반이 탄탄한 선거구는 큰 문제가 없으나 상대 후보가 대표급이거나 우리 후보가 신인인 경우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우 본부장은 이번 주말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에서 금주 중에 현재의 총선기획단 체제에서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기로 정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16일까지 당 공천을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고 이후 통합진보당과의 야권단일화 경선이 실시되는 17~18일을 즈음해 선대위로 전환하기로 했다.

우 본부장은"이번 선거는 당이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야 할 중차대한 선거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손학규, 문재인 등 대권주자와 외부인사들을 포함해 '매머드(mammoth)'하게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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