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5일 발간한 '2011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장기체류 등록 외국인이 98만2461명으로 전체인구 중 1.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0.1%(4만9507명)에 불과하던 외국인 숫자가 11년 만에 19.8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총인구는 4977만9000명이었다. 2030년까지는 인구가 늘어나지, 2031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60년에는 -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759 달러(2400만원)로 집계됐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84만2000원이고, 월평균 소비는 239만3000원이었다.
지난해 대학 진학률은 대폭 낮아졌다. 남학생은 72.5%, 여학생은 70.2%로 일년 전 보다 각각 6.5%포인트와 7.4%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대학 진학률은 2008년 83.5%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2010년 기준 사망원인은 암이 가장 많았고, 뇌혈관 질환과 심장질환, 자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1인당 쌀 소비량은 195g에 불과했다. 육류 소비량은 돼지고기 52.9g, 닭고기 29.3g, 쇠고기 24.1g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주택보급률은 112.9%, 주거공간은 주택당 83.4 였다.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5251만명으로 1인당 1개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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