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TV에서 제품믹스 개선과 환율 효과로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올리는 한편, 가전과 에어컨이 성수기 다운 실적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 휴대폰도 지난 4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실적개선의 가장 큰 역할은 TV다. 3D TV 비중 증가에 따라 제품믹스가 개선되고, 수익성이 좋은 미국 아태지역 판매가 증가 하면서 올해 연간 70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휴대폰은 스마트폰 비중 증가와 피처폰의 수익성 위주의 영업으로 턴어라운드 하며 5000억원 이상의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가전과 에어컨은 지난해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가격인상 효과,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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