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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무계 차석 사무관 앉힌다"..파격인사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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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앞으로 각 과의 주무계 차석(6급)을 5급 사무관으로 앉히는 획기적인 인사를 단행한다. 또 주무계 과장이 고시 출신이면 계장은 비고시를 임명하는 이른바 교차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14개 직위인 전문직위를 도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25개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하지만 일부 중앙부처에서 검토 중인 변호사를 6급으로 채용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안수현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사진)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고민을 찾아 개선하고 발전시키면서 희망과 소수직렬·여성에 대한 균형배려 인사 등에서 성과를 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안 국장은 특히 "앞으로는 직원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일을 하는 경기도가 되도록 인사원칙을 정해 실천하겠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5급 사무관까지 희망인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국장은 우선 "국 주무계 차석은 사무관으로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주무계 차석이 보다 많은 책임과 권한을 통해서 과를 전체적으로 아우르고 통솔하면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란 게 안국장의 설명이다.
그는 또 "주무계 과장이 고시 출신일 경우에는 되도록이면 밑에 있는 계장들은 비고시로 앉히는 교차임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이를 통해 주요보직에 고시출신을 배치함으로써 발생하는 비고시 출신들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국장은 나아가 "도민 만족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있는 전문인재를 확충하기 위해 토지수용 전문관, 섬유산업 전문관 등 현재 14개인 전문직위를 25개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국장은 끝으로 '일부 중앙부처에서 진행 중인 변호사를 6급으로 특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도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소규모 실국 및 소수직렬 여성을 배려한 균형인사 ▲7개 중앙부처 파견복귀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보직제 도입 ▲연구관 및 연구원의 본청 발령 ▲승진대상자 사전 인사검증시스템 도입 ▲장기 국외훈련복귀자 관련보직 배치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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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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