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항공전 행사때 추락한 경비행기에 대한 사고조사 결과 안나와 행사 순연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2012년 경기안산국제항공전이 당초 5월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10월로 연기됐다"며 "이는 지난해 국제항공전 행사 중에 경량항공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데 결과가 늦어져 올해 행사 중에 안전권고 이행이 어려워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국제항공전 행사 연기와 관련해서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는 아니다"며 "항공기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가 늦어져 행사를 늦추게 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축제로 자리 잡은 '경기국제항공전'은 올해 '경기안산항공전'으로 이름을 바꿔 달고 오는 5월 안산시 사동 90블록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해 항공전에는 43만8000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이 가운데 28만 명이 각종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올해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아동ㆍ청소년 3000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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