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소맥자격증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하이트진로 가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이달 중 추가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소주와 맥주를 황금비율로 섞어 잔에 바로 따라 마실 수 있게 만든 '소맥 타워'를 선보였다. 소맥 타워는 원통 형태의 소폭 제조기로서 손잡이를 작동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잔을 채울 수 있다.
대선주조도 지난달 황금비율로 소맥 폭탄주를 제조할 수 있는 '예맥잔'을 개발했다. 예맥잔은 소주 '즐거워예'의 '예'와 맥주의 '맥'의 합성어로, 맥주잔에 검은색 눈금으로 소주를 따르는 선이 표시돼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폭탄주 제조가 가능하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소맥 폭탄주가 대중적인 술 문화로 자리 잡게 되면서 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새롭고 신선한 마케팅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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