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펀드투자자가 객관적인 통계를 통해 펀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펀드에 관한 정보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펀드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덕분이다.
미리 사용해 본 이 앱은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단위의 펀드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기펀드와 새로 나온 펀드 등의 정보를 제공해 기존 펀드투자자를 비롯해 예비투자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펀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현재 가입 가능 여부와 수탁고 등 펀드 규모,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추이, 주요 투자종목 등 포트폴리오 내역, 보수·수수료 등 펀드투자 비용, 자산운용보고서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투자자가 선택한 펀드들간 수익률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해당 펀드를 판매하는 회사 현황과 전화 번호,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 위치 등 실제 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은행, 증권 등 여러 판매사에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개별 판매사별로 자신의 펀드 수익률을 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으나, 펀드플러스를 이용하면 '마이펀드(My Fund)' 기능에 여러 펀드 투자 내역을 등록해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관련 정보는 매일 업데이트돼 추가 매수 또는 환매시점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자금유출입, 설정원본, 순자산, 시장지수의 4개 서브메뉴에서 해당 통계지표의 당일과 전일대비 현황, 추이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시장지수 메뉴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금리 등 펀드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표적 시장지표를 선별해 제공한다.
김정아 금투협 정보시스템부장은 "펀드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모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동일한 유형의 서비스를 3월 말경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기존 판매사 앱과의 연동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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