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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펀드앱 '펀드플러스'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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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원' 펀드앱 '펀드플러스'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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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30대 직장인 이씨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받자 펀드 가입을 위해 주변에 위치한 판매사(은행·증권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직원이 알려준 정보 위주로 펀드를 선택하려다 보니 아쉬움이 컸다. 최근 인기펀드는 물론 수익률, 펀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리 가입할 펀드를 고민하고 왔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선택에도 후회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펀드투자자가 객관적인 통계를 통해 펀드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펀드에 관한 정보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는 '펀드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덕분이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국내 모든 공모펀드에 관한 정보를 담은 펀드플러스 앱을 12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리 사용해 본 이 앱은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단위의 펀드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기펀드와 새로 나온 펀드 등의 정보를 제공해 기존 펀드투자자를 비롯해 예비투자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펀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띄었다.

현재 가입 가능 여부와 수탁고 등 펀드 규모,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 추이, 주요 투자종목 등 포트폴리오 내역, 보수·수수료 등 펀드투자 비용, 자산운용보고서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아울러 해당 펀드 매니저(운용담당자)의 성명과 경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펀드매니저 변경, 부실자산발생, 약관변경, 수익자총회 개최 등 11가지 분류의 수시 공시사항 정보를 제공한다.

투자자가 선택한 펀드들간 수익률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해당 펀드를 판매하는 회사 현황과 전화 번호,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 위치 등 실제 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은행, 증권 등 여러 판매사에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개별 판매사별로 자신의 펀드 수익률을 조회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으나, 펀드플러스를 이용하면 '마이펀드(My Fund)' 기능에 여러 펀드 투자 내역을 등록해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관련 정보는 매일 업데이트돼 추가 매수 또는 환매시점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자금유출입, 설정원본, 순자산, 시장지수의 4개 서브메뉴에서 해당 통계지표의 당일과 전일대비 현황, 추이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시장지수 메뉴에서는 코스피, 코스닥, 금리 등 펀드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표적 시장지표를 선별해 제공한다.

김정아 금투협 정보시스템부장은 "펀드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모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동일한 유형의 서비스를 3월 말경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기존 판매사 앱과의 연동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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