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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짜리 세계 최대 줄다리기 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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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짚단 4만개로 직경 1m, 무게 40t…4월 12~15일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때 사용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때 쓰일 큰줄을 만들고 있는 마을주민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때 쓰일 큰줄을 만들고 있는 마을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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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100m짜리의 세계 최대 줄다리기 줄이 충남 당진에서 선보인다.

9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권오동)는 다음달 12~15일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때 쓰일 길이 100m, 직경 1m, 무게 40t의 줄을 만들고 있다.
이달 1일부터 말일까지 이뤄지는 암줄, 수줄 제작엔 4만개의 짚단이 들어가며 1800여명이 동원된다.

한편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는 조상들 삶의 모습을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줄 제작 기간 중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체험학습공간을 연다. 큰 줄 제작일인 오는 16일엔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줄을 만든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슬로건을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으로 정했다. ‘의여차’는 조선시대 義如此나 義此라고 표기돼 쓰이던 한자말로 ‘의로움이 이와 같다’는 뜻이다.
기지시리지역엔 논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많아 줄다리기 때 물위마을이 이기면 마을에 재앙이 들지 않고 물아래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민속신앙이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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