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신한금융투자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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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60억달러에 달하는 해외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수주 목표달성률이 54%로 5대건설사(현대건설 제외) 평균 78.9%에 비해 부진했다. 이선일·조윤영 애널리스트는 “부진하긴 마찬가지였지만 현대건설의 괴리가 유독 컸기 때문에 신뢰가 더 약화될 수 밖에 없었다“며 “금년 신규 해외수주 결과가 특히 현대건설에게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른 출발로 해외수주 행보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15억달러 규모 '사우디 마덴 알루미나 제련공장'을 수주했다. 마덴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3월현재 해외수주액은 18억달러다. 이 애널리스트는 “쿠웨이트 수비야 해상도로 등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2건(30억달러)을 포함한 확보물량이 48억달러“라며 “경쟁입찰 프로젝트 1~2건만 더해도 상반기 수주는 60억달러(지난해 상반기 13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에는 쿠웨이트, 이라크, 리비아 등 전통의 현대건설 3대 주력시장이 부활한다“며 “이라크 쥬바이르 정유공장 등 몇몇 프로젝트는 수주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등 오히려 상반기보다 수주 여건이 더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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