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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오레오, 제2의 고향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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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오레오. 동그란 두개의 초콜릿 과자 사이에 달콤한 크림이 발라져 있는 세계적으로 초콜릿 샌드위치가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100년 사이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위상이 커진 이 과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플래시맙'이 벌어질 정도다.
하지만 정작 제조사인 크래프는 중국 상하이에서 대대적인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오레오의 새로운 100년을 예고했다. 이젠 미국이 아닌 중국이 오레오의 '제2의 고향'이라는 점을 확실히한 것이다.
오레오 100주년 기념 제품

오레오 100주년 기념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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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는 지난 6일 상하이의 황하강가 와이탄에서 동방명주 타워를 배경으로 오레오 100세 생일을 기념하는 대형 불꽃놀이 행사를 가졌다. 버스 투어로 정글짐, 트램폴린, ‘번지 덩킹’(Bungie Dunking) 등의 게임과 놀이 등 축하행사를 100여개 도시와 마을에서 진행한다.

FT는 크래프트의 이번 행사가 오레오의 가장 큰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평했다.

크래프트는 오레오를 중국인의 입맛에 맛게 변화시켜왔다. 중국의 오레오는 미국내 판매제품에 비해 덜 달다. 중국입맛에 맞춰 녹차와 같은 새로운 향기도 추가했고 포장 모양도 변화를 줬다. 중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다양한 맛의 오레오는 오히려 전세계로 판매되는 성공을 거뒀다.
크래프트의 중국 대표인 션 워랜은 "10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오레오도 미국용 생일 케익이 아니라 중국용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한편 오레오는 지난 1912년 3월 6일에 미국 뉴저지주 호보켄에서 처음 판매됐다. 세계에서 매출이 가장 많은 쿠키다. 오레오는 글로벌 연간수입이 20억 달러를 상회한다.

오레오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초콜렛 쿠키 웨이퍼 속에 크림과 화려한 토핑을 뿌린 기념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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