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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00명 합의에 누리꾼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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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의석수를 300석으로 늘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 데 대해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는 의석을 300석으로 늘린 여야에 대해 대체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털사이트 카카오 이용자인 김치형(s99140**)씨는 "솔직히 300명이 필요합니까? 100명 정도면 충분할거 같은데 저 만의 생각인가요?"라고 비판했다. 순호(bakgun**)씨도 "역시 너희들은 명불허전"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네이트 뉴스 서비스에서도 비판적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 정해각씨는 "국회의원 숫자가 자꾸 늘어나 참 한심한 나라인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한상현씨는 "정부지출을 줄여야 하는 마당에 의원 1명을 더 늘린다"며 "그럼 세비라도 깎자"고 제안했다.

Daum의 정치토론방에도 "국회의원, 절반으로 줄여도 충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 있다. 이 글을 작성한 change(am***)씨는 이 글에서 "서민들은 힘들다 힘들다를 외치고있는 마당에 (국회의원들은) 200가지가 넘는 특급 혜택을 누리는 분들"이라며 "국회의원 의석수 증가에 절대 반대하며 오히려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트위터 이용자 sunju(@hsj0827)씨는 "(여야가) 피터지게 싸울 땐 언제고 이럴 때는 아주 쿵짝이 잘 맞는다"면서 "국회의원 의석은 절반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이용자 바른소리(@barunsori6)씨도 "애시 당초 국민들은 눈에 보이지 않나보다"라고 여야 합의를 비난했다.
한편 여야 모두 침묵하는 가운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성식 의원(서울 관악갑)은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며 "기득권 움켜쥐니 배가 산으로 간 꼴"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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