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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리드오프 내려놓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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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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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올 시즌 3번 타자로 기용된다.

일본 닛칸스포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에릭 웨지 시애틀 감독은 최근 이치로에게 타순 변경을 지시했다. 새로 부여받게 된 타순은 3번. 지난 시즌까지 맡았던 리드오프는 숀 피긴스에게 돌아갔다. 웨지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이치로와 타순 변경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치로가 20일 제안에 수긍해 올 시즌 3번으로 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런 변화로 노리는 건 득점력 향상이다. 시애틀은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리그 최소 득점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웨지 감독은 타선의 재조합을 이를 타파할 해결책으로 내다봤다. 그는 “누구나 경기를 이기고 싶어 한다. 이치로가 새 역할에 적응하고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당초 리드오프로 예상됐던 신예 더스틴 애클리는 2번으로 기용된다. 이치로는 그 뒤에서 타점 생산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사실 3번은 이치로에게 다소 낯선 자리다. 2001년부터 뛴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는 1733번. 이 가운데 1번이 아닌 타순에 기용된 건 13경기에 불과하다. 9번 뽑힌 올스타전에서도 매번 1번을 담당했을 만큼 그간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자랑했다. 그러나 지난해 성적은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율 2할7푼2리 184안타에 머물며 11년 연속 3할 타율-200안타 달성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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