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융기관 "휴면계좌 활용, 예금자 동의없이 안된다"
그러나 금융기관은 '예금자의 동의없이 휴면 계좌의 돈을 마음대로 사용해선 안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일본의 예금자가 10년 이상 찾지 않는 휴면예금은 약 850억엔(1조2189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는 "휴면계좌의 자금 일부를 피해 지역 기업 지원에 활용하면 지역 경제 부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금융기관은 고객의 돈인 휴면예금을 정부가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한 대형은행 관계자는 "예금자들은 본인의 동의없이 휴면계좌의 돈을 활용하는 것을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들은 예금자가 요구시 휴면계좌 예금을 환불해주고 있다. 전체 휴면 계좌의 연간 환불 금액은 전체 예금의 40%에 해당하는 350억엔에 이른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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