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발표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6만7000명으로 낮아지면서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하지만 계속해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정 이코노미스트는 "주간 고용지표의 부진은 다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기업들이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적극적인 고용창출이 제약될 수 있어 신규고용의 회복세가 다시 더딜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가늠할 수 있는 비국방 핵심자본재 주문지표의 증가세가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그 만큼 기업의 투자가 주춤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신규고용의 개선강도 약화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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