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 강북구 꿈나무 장학재단에 1억원 기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수년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우이동에 거주하고 있는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이 으뜸 교육구 조성을 위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원을 최근 기탁했다.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남다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회장은 그동안 매년 명절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지역의 외롭고 힘든 불우이웃들을 위해 수천만원의 기부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내며 어렵게 공부했던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유아·청소년들을 찾아 지원한다는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이번에 1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게 됐다.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이 강북구 장학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이 강북구 장학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 명예회장은 성금과 함께 전달한 편지를 통해 "자손들에게 자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미래의 군자가 될 지역의 인재들의 진학을 돕는 일이 자손들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성금을 받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의 설립목적은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길러내는 것”이라며 “기탁해주신 분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되도록 성금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특별한 소질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질개발을 못하는 지역의 유아·청소년들을 발굴해 성인이 될 때까지 집중지원하기 위해 강북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의 장학금처럼 공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를 막론하고 뛰어난 소질을 가진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재단설립을 위한 출연금 마련을 위해 장학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체, 직능단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탁금을 접수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안에 재단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