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주재 중국대사관은 납치됐던 중국인 25명이 무사히 풀려나 아리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풀려난 25명의 건강상태가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허원핑(何文平) 서아시아·아프리카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대(對) 아프리카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아프리카에서 일하는 중국인 수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중국인들의 납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자국민 보호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납치 하루 만에 풀려난 25명과는 달리 나흘 전 아프리카 수단에서 반군에 의해 납치된 중국인 근로자 29명은 여전히 억류돼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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