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 거리 모금해 소외노인 500여명에게 점심식사 대접
이들은 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 소속 청소년들로 지난 17일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행사가 열린 강동구민회관을 찾아 홀몸 · 빈곤노인 500여명에게 따뜻한 국밥과 떡, 과일 등을 차려드렸다.
이를 통해 모은 420만원 성금 중 200만원을 1월과 2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점심식사비로 쾌척하고 배식 자원봉사 활동도 나선 것이다.
거리 모금을 비롯해 배식 봉사에도 참여한 한영외고 유승희 양은 “부족한 음식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면서 “남은 성금은 소외이웃의 주거환경 개선과 겨울철 난방비 지원금으로 쓰이게 된다”고 말했다.
‘세빛또래’는 ‘세상의 빛이 되는 또래들의 모임’의 약자로 한영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돼 2009년 첫 결성된 청소년 봉사동아리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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