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테니스 샛별 양정원(16)이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티즌은 주니어 테니스 선수 양정원과 오는 2016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스폰서십 계약과 대회 참가, 초청 업무 관리, 미디어 관리 등 업무 일체를 책임진다고 19일 밝혔다.
강인한 체력과 빠른 발이 돋보이는 양정원은 유학 기간 동안 미국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서 20여 차례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포티즌 김평기 부사장은 “양정원은 최대 강점인 빠른 발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기는 것 보다 창조적인 플레이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무한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약을 마친 양정원은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학교에서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한다. 향후 남미와 미주 주니어 테니스 투어에 참가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오는 2015년부터는 WTA(국제테니스연맹) 국제 투어 대회에 본격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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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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