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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ㆍCJ GLS, 대표이사 동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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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택배업계 1,2위사인 대한통운과 CJ GLS의 대표이사 사장이 동시에 교체된다. CJ그룹으로 새롭게 편입되는 대한통운에는 이현우 부산지사장, CJ GLS에는 손관수 부사장이 각각 대표이사로 내정된 상태다. 양사의 대표이사 변경은 각각 2년, 1년만이다.

대한통운은 11일 오후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이관훈 CJ㈜ 대표이사와 이현우 부산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관훈 CJ㈜ 대표이사와 함께 이현우 부산지사장이 유일하게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대표이사 내정설이 돌았다.
이 지사장은 1983년 대한통운 입사 후 동해지사장, TPL 본부장, 운송ㆍ항만사업본부장, 인천지사장을 거쳐 2009년 6월부터 부산지사장으로 근무하는 등 사내 상황과 물류부문에 정통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CJ GLS 역시 같은 날 오전 임원인사를 통해 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현 이재국 대표 체제가 출범한지 불과 1년만에 수장이 교체된 것이다. 손 부사장은 1985년 삼성물산(건설) 입사 후 삼성자동차, ODS, 오렌지디스플레이 등을 거쳐 2006년 4월 CJ GLS의 3PL사업부문장을 맡으며 입사했다. 이후 택배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CJ GLS의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로 평가받았다. 또한 그는 대한통운 인수 PMI팀에서도 핵심역할을 맡아 그룹측의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양사에 모두 각사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물류통을 배치시켰다. 이는 내부 결속력을 다져 조직을 안정시키는 동시, 물류산업을 더욱 전문화해 육성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새롭게 편입된 대한통운에는 이관훈 대표를 각자 대표이사로 함께 선임해 CJ그룹이 대한통운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게끔 했다.
양사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 지사장과 손 부사장에게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각 사 내부상황에 정통할 뿐 아니라, 핵심조직을 이끌어온 리더라는 점이다. 또한 현장을 강조하는 현장통이라는 점도 같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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