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박 55개소·전통한옥 15개소·굿스테이 50개소 등 체험숙박시설 확충
도는 우선 경기도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개발키로 하고 올 한햇동안 ▲도시민박 55개소 ▲전통한옥 15개소 ▲굿스테이 50개소 ▲캠핑장 8개소 등 모두 128개 체험숙박시설을 개설한다.
도는 도심모텔과 연계한 선진형 숙박모델 사업도 확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원 인계동 모텔연합회에서 최근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의 숙박난 해소를 위해 국내 여행사들과 조인트 형태로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을 받고 있다"며 "도심모텔과 관광객을 연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급호텔 확보를 위한 부지확보 및 추가 발굴에도 나선다. 도는 여주 썬밸리 등 모두 11개 지역에서 총 6553실의 숙박시설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숙박시설 확보와 함께 국제문화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문화경기'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안성세계민속축전을 대표 축제로 키우기로 했다.
안성민속축전은 올해 10월1일부터 14일까지 50개국에서 90개 단체 팀 3000여명이 참가하며, 102만 명 가량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는 이와는 별도로 고양 한류월드를 'K-Culture'의 메카로 육성키로 하고, 정부 내 신설예정인 '한류기획단'과 협력해 '한류대중공연장'을 한류월드 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한류대중공연장 조성을 위한 조사연구비 명목으로 20억 원의 용역비를 이미 확보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0년 기준 총 294만4000명의 관광객이 도내 명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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