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관으로 승진하는 김동연 예산실장의 후임에는 김규옥 예산총괄심의관(행시 27회)이 유력하다. 김 심의관은 이른바 '청비총공(청와대-비서실-총무과-공보관)'으로 불리는 공직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구설이 잦았던 강만수 前장관 시절 대변인으로 일했다.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강 차관보의 후임으로는 윤종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행시 27회)이 막강한 후보로 거론된다. 구 前재정업무관리관의 자리에는 홍동호 재정정책국장(행시 26회)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석준 금융위 상임위원(행시 26회)도 차관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對국회 업무를 맡는 기획조정실장 자리에는 행시 26회 동기인 박재식 국고국장과 주형환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딱히 낙점돼 있는 후보는 없는 상태다. 윤여권 미래기획위원회 단장(행시 25회)의 컴백과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행시 25회), 김익주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행시 26회)의 승진 이동 가능성도 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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