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CEO 후보군과 비전 공유, 10일 라스베이거스 출장길
3일 삼성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9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71세 생일 만찬에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했다.
이 회장이 부사장들을 생일 만찬에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월 인사를 통해 이 회장은 그룹 전체의 주요개발과제 및 경영현안이 산재한 보직에 부사장들을 앉혀 최고경영자(CEO)의 자질 검증에 나섰다.
향후 삼성그룹을 책임지는 CEO 후보들의 검증에 나선 만큼 생일 만찬에 이들을 초대해 예우를 다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이 회장은 9일 생일 만찬을 시작으로 올해 공식 업무에 나선다. 이 회장은 만찬 직후인 10일 전용기편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 참석차 새해 첫 출장길에 오른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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