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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첫 도움' 셀틱, 킬마녹 꺾고 리그 선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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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차두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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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차두리가 시즌 첫 도움으로 셀틱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셀틱은 24일(이하 현지시간)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일등공신은 그리스 출신 공격수 게오르기오 사마라스였다. 전반 45분과 후반 8분 각각 득점에 성공, 종료 직전 대니 라치가 한 골을 넣는데 그친 킬마녹을 격침시켰다. 리그 선두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1위를 달리는 레인저스는 이날 세인트 미렌에 1-2로 패해 승점 48점(15승 3무 2패)에 머물렀다. 2위 셀틱(15승2무3패, 47점)과의 승점 차는 1점까지 좁혀졌다.
기성용과 함께 선발로 나선 차두리는 특유 공격 가담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전반 45분 골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사마라스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 이후에도 그는 적극적인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흔들었다. 특히 후반 30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올린 크로스로 문전에 위치한 기성용에게 발리슛의 기회를 제공했다. 득점에 실패했지만 기성용도 중원에서의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토마스 로그네와 교체됐다.

한편 셀틱은 오는 29일 레인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승리할 경우 리그 1위의 주인공은 바뀌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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